제 일이 아닌데요? 왜 저에게 하라는 건가요?
일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요.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미리 공지가 되었나요? 저는 지금 이 상황이... 뭔지 모르겠는데요.
갈등은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합니다.
갈등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단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갈등 상황을 무턱대고 피하려고만 하면 자기도 모르게 갈등의 중심에 놓이기도 합니다.
갈등은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1. 갈등이 발생하기 전에 '약속'을 미리 만듭니다. 약속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암묵적으로 약속이 존재합니다.
2. 갈등 징후가 예측되면 공감력을 끌어올려서 사전에 커뮤니케이션하기도 합니다.
3. 업무 갈등이 관계 갈등으로 전이되어 갈등의 소용돌이에 들어왔다면, 당사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갈등이 해결되었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적 접근이나 조직적 접근을 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5. 부서대 부서의 갈등이 생긴다면, 어디가 문제인지를 찾는 것보다 우리의 목표가 무엇이고, 갈등의 원인을 함께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런 갈등은 조직에서 왜 생기는 것일까요?
역할 갈등, 역할의 경계나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1인분, R&R 이야기가 등장하는 영역입니다.
관계 갈등, 개인의 성향이나 의사소통 방식, 감정선의 다름에서 발생합니다. MBTI 진단, 버크만 진단 등을 조직에서 팀 단위로 하는 이유가 여기에 해당되겠네요.
업무 갈등, 일하는 방식이나 기준점이 달라서 발생합니다. 프로젝트 초기에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화가 많이 필요합니다.
정보 갈등, 정보의 누락이나 왜곡으로 발생합니다.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고 있으나 다를 수 있습니다.
가치관 갈등, 문화적 차이나 태도의 이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차이뿐 아니라 부서의 차이에도 존재합니다.
부서 내 갈등의 존재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기예보처럼.
일기예보가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매일 확인하잖아요.
기상캐스터를 통해서 날씨의 변화를 듣습니다. 날씨 지도를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무엇을 입을 것인지, 우산을 챙길 것인지, 시간을 바꿀 것인지 등등의 계획을 세웁니다.
조직의 갈등을 알려주는 전문 캐스터는 없습니다.
회사 전체로 보면,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부서나 CA역할을 하는 구성원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상황을 공유하겠죠.
부서 내부적으로는 어떤가요? 팀의 리더가 갈등 캐스터의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직접 할 수도 있지만,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부서 내에서 갈등 캐스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 체크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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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에 소문, 편 가르기가 있다.
회의 중에 무시, 짜증, 비난 등의 반응이 보인다.
역할, 책임 분담에 대한 불만이 있다.
의견 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정보 공유에 문제가 있다.
표면적으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묘한 감정적 기류가 있다.
갈등이 해결보다는 봉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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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도 질문은 아니지만, 질문에 대해서 상/중/하로 체크해 보고,
개인으로 접근할 이슈가 있는지, 팀 차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판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천 tip ---------------------------------------
갈등 예방 활동을 추천합니다.
1. 최근 나의 감정선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기록해 봅니다.
2. 구성원들의 현재 상태를 예측해 봅니다.
3. 감정 공유회를 통해 현재 구성원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4. 감정 공유회에 마음이 쓰였던 구성원과 개별 대화 시간을 가져봅니다.
부서 내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리더에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하기가 가장 먼저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