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희망 찾기
이번에 홍대에 새롭게 열린 꿈속의자연 이라는 전시를 방문하였다. 와이즈파크 지하 2층에서 열리는 전시로 처음 방문 해보는 공간이였다. 이곳에서는 꿈과 자연을 연결하여 만든 여러 미디어 작품들로 이루어져있다. 여기서 꿈이라는 주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건지 궁금해졌다. 내가 잠을 잘 때 꾸는 꿈인지, 아니면 내가 바라는 꿈인지 어떤 뜻을으로 전시를 풀어갈까?
기획 의도를 살펴 보았을 땐 꿈을 찾는 사람, 그리고 꿈을 잃어어가는 사람, 그리고 꿈을 꾸지 않는 사람 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하는 여정으로 꿈을 향한 열정을 응원해주는 전시이다. 여러 작가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함께 공동으로 작업 한 것으로 자연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이런 자연 속에서 꿈속의 환상을 표현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들로 희망의 메세지를 표현하여 꿈 속의 자연에서 꿈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전시이다.
영어 제목으로는 The color spot 이라고 되어 있는데, 꿈과 자연을 색으로 연결하여 만든 작품이 나올 것 같았다. 물론 SNS에서 보았던 사진들도 있어 간접적으로 봤을 때 보기만 해도 너무 예뻤기에 방문 하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재미있던 점으로는 미다어 아트와 증강현실, 그리고 가상현실 등 여러 기술을 활용 했다는 점이 인상깊다.
처음엔 나의 숲 이라 하여 내일이 두려워 잠이 들고 어둡고 지친 자신이 보이는데, 이 어두움은 숲이 되었다고 표현되어있다. 하얀 화면에 검은색으로 숲의 모습이 나왔다 사라졌다가 한다. 이곳이 꿈 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있는데, 숲의 모습이 거꾸로 표현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마치 비가 내리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뭔가 막막하기만 한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달까? 검정색을 어두운 숲 이라는 자연으로서 표현 한 것이 인상깊다.
컬러스팟 이라는 이 곳은 이런 두려움이 모인 작은 공간이 있다. 이 곳엔,작은 꿈의 빛이 모여 있다. 어두운 꿈 속에서 알록달록한 작은 빛을 통해 다시 한 번 꿈을 꾸게 만드는, 희망의 느낌을 표현 한 것 같았다. 작은 유리 조각을 모아서 만든 오브제인데 색이 비추며 올라오는 색감이 너무 다채롭다.
이번에는 꽃의 시간 이라는 공간이다. 꽃의 시간은 저마다 다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에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은 시간이 다르더라도 꽃이 피어나는 목적은 같지않은가. 조급 할 필요 없이 기다리다보면 언젠간. 피어나게 되는 그날을 생각 해보며 자신이 피어날 계절을 기다리는 공간이다. 알록달록하게 바뀌는 꽃은 저마다 다른 컬러와 색을 가지고 있다. 꽃처럼 많은 색을 통해 개개인의 모습을 개성있게 표현 한 것 같다.
이곳에는 나무가 있다. 작은 기둥 모양을 미디어로 만들어 사변에 달라지는 나무를 표현 하였다. 나무는 잎과 바람이 흔들리지만 항상 뿌리는 땅에 두어 그 자리에 변함없이 서서 존재한다. 나무는 곧 잘 사람으로 표현되곤 한다. 외부에 흔들릴지언정 그 뿌리는 단단해야함은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아침부터 밤, 봄 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게 변화하지만 결국 나무의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표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엔 혼란이라는 공간이다. 혼란은 계속 된 낯설음, 또는 안정 되지 못한 나로 인해 발생되곤 한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고요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게 생긴다. 외부적인 요인이던, 내부적인 요인이던간에 혼란스러움이 있다면 곧 잘 안정되 고싶은 마음이 드는것은 당연하다. 혼란스러움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선과 면으로 보여지는데 바로 옆엔 좀 더 고요한 컬러와 면적의 변화가 느껴져 대비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우주는 무한한 공간이다. 이곳은 고요한 나만의 공간으로 이 공간을 유영하듯 떠다니는 후회, 의지, 불안, 용기 모든것이 나의 순간이라고 표현한다. 우주로 되어있는 표현은 곧 나이고 그 안에 떠다니는 감정들은 내가 겪은 순간의 감정이기에 모든것이 나 자신의 일부임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유영은 바다속에 안긴 나 자신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물처럼 잔잔히, 그리고 멍하니 우주를 바라본다. 현실에서 쉬지 못한 숨을 이곳에 뱉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물이라는건 안정을 주는 물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태어날 때 부터 엄마의 양수 속에서 자란다. 그래서 물이 주는 기분은 항상 안정적이고 쉴 수있는 안락하고 편안함을 표현하는 것 같다.
사막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매마른 느낌이다. 물이 부족하다면 물을 갈망하게 되는 것 처럼 반복적인 일상은 나를 매마르게 만들고 꿈에서 조차 꿈을 닿을 수 없게 만든다. 어떤 것을 원하고 바라는지 갈망의 대한 욕구를 생각 해본다. 사막은 밝을 때도 있고 어두울 때도 있다.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 가운데 우뚝 서있는 선인장은 뭔가 나 자신을 표현 한 것 처럼 느껴진다. 매마른 곳에 있는 나는 어떠한 꿈을 원하는 것일까?
잠을 잘 때 선잠을 자본적이 많다.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없다. 불편함은 나를 뒤척이게 만들고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만든다. 깊은 잠을 자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불편한 꿈을 생각 해보게 된다.
이 곳은 다시, 꿈 이라 하여 현실을 지운 꿈은 여러 색으로 물들었고 이로 인해 나는 다시 꿈을 꾸게 만든다. 맨 처음 모아놓은 알록달록한 색들이 퍼져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 중심에는 내가 있고 나 스스로가 참여하여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이다.
나의 그림자를 찾아 볼 수있는 곳이다. 아무런 모양이 없는 네모난 조형물에 빛을 비추어보면 움직임에 따라, 그리고 위치에 따라서 마치 검은 그림자로 된 도시가 등장한다, 이 도시에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인다. 색을 찾아 헤메는 나의 그림자를 찾아 볼 수 있다. 어두웠던 밤, 나의 꿈은 무엇이였을까?
어두운 그림자에 가려져 헤메이던 나의 작은 꿈에서 빛이 나기 시작한다. 나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 그곳에서 발견 된 빛은 어떤 빛일까?
그리고 나의 하루의 시작은 어떻게 될까? 이곳에서는 특히 하늘과 관련 된 이미지들이 보여지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에서는 구름과 빛과 색이 변화하면서 계속해서 바뀌어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하늘 또한 빛에 의해 변화하는 것 처럼 빛은 찬란하게 꾸며진다.
드리머, 이는 꿈을 찾은 사람을 표현한다.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꿈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그 꿈으로 채워져 가는 사람까지 존재한다. 이는 하늘의 변화를 담아 밤과 새벽, 그리고 어참을 표현 한 작품과 아어서 수많은 영감이 살아 숨쉬고 있는 숲이라는 나만의 공간, 그리고 꿈에서 알게 된 나의 모든 아름다운 순간까지 이어져 영상으로 나오는 공간이 등장한다, 영상에서 변화되는 색감과 더불어 평화로운 자연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 편히 즐기는 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장면까지 등장한다. 힐링 되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해몽이라는 곳에 걸린 그림이다, 꿈은 나를 만들어 가듯 어제의 꿈은 두러웠어도 내일의 꿈은 기대가 되듯 내가 직접 나의 꿈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꿈꿔보며 마무리 해본다.
꿈과 자연을 접목 시켜서 풀어내는 전시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이를 영상 매체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작가들의 메세지를 전달 받을 수 있어 인상깊다. 기회가 된다면 자연을 주재로 펼쳐진 꿈에서 나의 꿈을 찾아보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받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