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exels.com/ko-kr/photo/3747468/
책 읽기를 싫어하는 나라에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나이가 있었어요. 어찌나 책 읽는 것을 좋아했던지 태어나서부터 한시도 쉬지 않고 매일 책만 읽다 잠이 들었지요.
하지만 책 읽기를 싫어하는 나라에는 책이 별로 없었어요. 어느 날 사나이는 나라에 자신이 읽을 책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슬퍼진 그는 자신이 책을 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책을 좋아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는 돈을 버는 대로 자기 책을 사기 시작했어요. 몇 년이 지나자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있었어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음, 잘 모르겠네요. 제 책이 집에 잔뜩 있거든요."
사람들은 사나이의 이야기를 듣고 비웃었어요.
"이런 사람이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사람들은 사나이의 책을 읽어보고는 너도나도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사나이는 다시 행복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