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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a May 22. 2015

청춘주방 : 안동찜닭

@위미, 카페같은 닭요리집

이번 주말에는 큰 맘 먹고 서귀포를 가볼까? 하고 검색하다가 <청춘주방>을 발견했다. 위미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창과 농가주택을 개조해 멋드러지게 꾸민 인테리어, 그리고 군침 돌게 생긴 찜닭 비주얼에 반해 먼 길을 달려 도착.


찜닭 말고도 닭볶음탕, 흑돼지 돈까스 등도 판매한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일까?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은 때이기도 했고. 


주인분이 사진을 좋아하는지 김영갑갤러리 엽서들도 한가득이고 곳곳에 필름사진으로 장식되어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반대쪽에는 오래된 카메라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맘때가 필름카메라에 꽂혔던 때라 만지작만지작. 하지만, 카메라 만지면 사가야 한다고 써있다.

위미 바다가 보이는 풍경

서귀포 중에서도 남원과 위미는 날도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 날도 바다가 제법 잔잔하고 날이 맑아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창으로 쏟아져오는 햇살도 따땃.

찜닭 비주얼

찜닭은 조리시간이 제법 긴 요리다. 우리도 한참을 기다려서야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정도 비주얼이라니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고기에 양념도 적절하게 배어있고 당면과 야채도 충분하다. 샐러드와 밑반찬도 맛깔난데, 먹을 때마다 "더 가져다 드릴까요?" 하면서 몇 번이나 다시 채워주셔서 감동 받았다.


안동찜닭과 닭볶음탕은 한마리 35,000원, 반마리 27,000원이고 닭볶음탕 주문시에만 치즈 추가랑 볶음밥을 주문할 수 있음. 닭은 제주산 닭만 쓴다.

테이블이 고작 4개 뿐인 작은 식당이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에 기분 좋아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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