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처음으로 TV 선거 토론을 보던 날

내 마음의 보석 - 정의로움

by 마음상담사 Uni

저는 서울에 살아요.

얼마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었어요.

투표를 신중히 하기 위해,

중2 딸과 TV 선거 토론을 보았어요.


예상은 했지만,

어떤 대목에서는 딸이 보면서 재밌다고 웃는데요...

창피했어요.

딸에게는 서울시의 수장으로

책임을 짊어질 분들의 첫인상일 텐데,

어떠했을까요?


선거의 특성상 먼저 승리가 목적이니

어떻게든 상대의 약점을 비난하며

표를 얻지 못하게 해야 한다지만

이러는 것이 맞는 걸까요?


아이들에게는 지는 것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면

규칙도 안 지키냐고 혼내잖아요.

큰 웃음은 감사하지만... 웃겨주지 않으셔도 돼요.

이 토론에서 바라는 것은

자신이 어떤 신념으로 서울시장이 되고 싶은지,

어떤 자세로 서울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갈 것인지,

불타는 열정이에요.

아무리 상대가 자신의 약점을 걸고 비난해 와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초연하게 정의로움을 구현해 가는 모습을 원해요.

이렇게 생각하는 저를 보며...

멀리 가서 원하지 말라는 생각이 듭니다.

딸 바로 옆의 제가 이렇게 살아야죠.

제가 먼저 반성해봅니다.

제가 정의로움을 깨워가겠습니다.

선거 후면 꼭 신문 1면에 등장하는 말.

'회초리' 맞으시겠다고요?

부모 체벌 금지법이 통과되었는데

지금도 회초리를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되죠.

아직도

잘못하면 당연히

회초리로 다스려야 한다는 건 아니시죠.


지금 필요한 건,

잠시 멈추고, 제대로 살펴보고,

다시 시작하기입니다.


'정의로움-

당신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의 권리를 보호해 주세요.

(버츄카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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