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식는대.
ㅂㅗㅜㄱ싶ㄷ.
알큰한 술 냄새가 잔뜩
미처 완성되지 못한 채
보내온 네글자
나는,
망칠까 불안해
답하지도 못하고
네 손 끝에 달랑이며
코 끝까지 잠겨 허우적
둥둥,
마구 들떴다가
아주 가라앉았다
새근새근,
아무도 모르게 잠든 너는
뒤척이다
우연히 마주한
시선의 중심에
걸터 앉아
살폿 눈 감으며
볼 우물이 패이도록
배시시ㅡ
알 것 같아.
말하지 않았어도
나는 들었어
그러니까,
아람|writing from the undertow.
© Written by Aram.thewav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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