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수제비와 황태뭇국

by 관지

아침에 미국에 사는 친구와 50년 만에 통화를 하느라 오전을 보내고는

아점으로 도토리가루로 수제비를 끓였다.

이른 저녁은 말린 둥굴레를 넣어 밥을 짓고 뭇국으로.

무와 황태를 물 붓고 푹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하고 파를 넣었는데 기름으로 볶지 않아도 오히려 시원, 담백해서 좋았다.


그동안 머물던 외지인들은 모두 나가고, 한가로운 오후.... 바람과 햇빛과 파도소리와 놀았음.

매거진의 이전글시금치프리타타 & 감자미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