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티베트 불교의 관점에 따르면 전체 실존을 끊임없이 이어지는 네 가지 현실들로 나눌 수 있다.
1 삶
2 죽어감과 죽음
3 죽음 뒤
4 다시 태어남
이것들이 티베트 불교에서는 네 가지 바르도 bardo <앞의 현실과 뒤의 현실을 이어주는 중간기>로 알려져 있다.
1, 이번 생의 자연스런 바르도
2, 죽어감의 고통스런 바르도
3, 다르마타 dharmata <法性, 만유의 실상>의 빛 밝은 바르도
4, 환생의 카르마에 따른 바르도
이들 바르도는 해탈을 얻을 특별히 좋은 기회들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힘을 가진 순간들이요, 당신이 바르도를 통과하면서 한 행위가 결정적인 효력을 멀리까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바르도야말로 벼랑 끝으로 한 걸음 내딛는 순간과 같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그것은 한 스승이 제자를 본질적이고 근원적이며 가장 심오한 마음의 본성으로 안내하는 순간이다. 이 넷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값진 순간은 죽음의 순간이다.
소걀 린포체 <삶괴 죽음에 관한 매일 묵상>
죽음의 순간에, 그러니까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양 옆에 십자가에 달린 죄수 둘이 있었다.
그 둘 중 한 명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웃었고, 한 죄수는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청했다.
그리고 그 순간 두 죄수의 운명은 달라졌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누가복음 23장 39-43>
둘 다 십자가형을 받을 만큼 큰 죄를 지었지만 그 죄를 뉘우치고 후회하는 사람이 보여주는 태도는 달랐고
그에 따라 그에게는 기회가 주어졌다.
우리가
죽음은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곁에
새로운 기회이고 관문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물리적, 육체적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