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중요한 것은 가르치는 내용의 진실함이지 가르치는 교사의 인격이 아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붓다가 우리에게 네 가지 의지처를 알러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선생의 인격을 의지하지 말고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의지하여라.
2, 말을 의지하지 말고 말의 뜻을 의지하여라
3, 임시로 만든 뜻을 의지하지 말고 참된 뜻을 의지하여라
4, 네 안에 있는 분별심을 의지하지 말고 보리심 菩提心을 의지하여라
진실을 대변하는 사람, 지극한 자비로 지혜를 펼치는 사람이 곧 참 교사임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붓다들, 스승들, 예언자들이 진실을 뿜어내는 존재들로서 우리를 우리의 참 자아로 안내하기 위하여 온갖 방편을 동원하고 온갖 모습으로 위장 출현하고 있다.
먼저 가르침의 진실을 찾아내어 따르는 일이 교사를 찾는 일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가르침의 진실에 자신을 연결시킴으로써 비로소 그것을 가르치는 스승과 살아있는 관계를 맺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걀린포체 <삶과 죽음에 관한 매일묵상 28쪽>
제자가 준비되면 스승이 나타난다고 하니 스승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뭐 필요할 때가 되면 나타나시겠지.
다만, 중요한 것은 가르침의 진실에 자신을 연결시키는 것인데
나는 지금 어떤 말씀과 연결되어 있을까.
귀신 들린 자가 예수님을 만나니 이런 말을 한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당신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누가복음 8;28 >
아무리 좋은 사람도, 어떤 진리의 말씀도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결국 상관이 없다.
귀신의 고백이 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