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하던

by 관지

1월 26일


시편 57편 쓰다.


Be good to me, God- and now!

I've run to you for dear life.

I'm hiding out under your wings

until the hurricane blows over.


하나님 나를 다정히 맞아주소서. 바로 지금!

죽을힘 다해 주께 달려갑니다.

이 폭풍이 다 지나기까지

주님의 날개 아래로 내가 피합니다. <57; 1>



시편 57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동굴에 숨었을 때의 시라고 한다.


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았던 다윗도 인생에 여러 차례의 위기와 위험이 있었다.

그도 두려워했고 낙심했고 불안에 떨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놓지는 않았다.


아니 그럴수록 더욱 죽을힘을 다해 하나님께 매달렸고 하나님은 그를 구해주셨다.


그의 정작 위기는 평안하고 승리에 도취되었을 때였다. 그는 안일해졌고 그런 그의 앞에 밧세바가 나타났고 그는 넘어졌다.


나는 지금 인생의 어느 때를 보내고 있을까

가끔은 죽을힘을 다해 주님을 찾던 그 아슬아슬하던 때가 그립기도 하다.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고

다만 그 간절함과 절실함은 되찾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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