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무엇이 족첸명상인가?
앞에서 말했듯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서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그냥 쉬는 것이다.
둣좀 린포체는 설명한다.
"모든 정신적 구조물에서 해방되어 무엇에 집착되거나 어지럽히지 않은 고요한 마음으로 리그파 상태에 머물러 푹 쉬는 것이 명상이다.
그래서 '명상은 노력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흡수되는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소걀린포체<삶과 죽음에 관한 매일묵상 42쪽>
명상은 노력이 아니라....
어찌나 애쓰고 살아왔는지 이제는 노력하지 않는 것이 되려 어렵다.
그러다 보니 노력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할 지경.
정신적 구조물은 또 뭘까, 찾아보니
"인간이 세상을 인지하고, 사고하며, 행동하는 방식을 형성하는 내면의 틀이나 프레임"이라고 하고 덧붙여 "개인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고정된 기준점 역할을 한다"라고.
즉 정신적 구조물은 인지, 감정, 행동을 조직화하여 개인이 세상을 일관성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마음의 틀이라고 적혀있는데 한마디로 고정관념, 뭐 이런 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내가 가지고 있는 틀을 고집하지 말고 자꾸 털어내고 비워내고, 이쪽저쪽 좋다 싫다로 편가르지도 말고 그냥 내비두고 쉬라는 것 같은데...
지금 내 안의 느낌은
아, 정말 그래도 돼요? 하고 있으니
속으로는 그런 세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