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관지

늦은 밤, 건너의 불빛이 밝다.

이제사 고기잡이 배가 이웃 섬으로 정박하기 위해 들어오는 것이다.


그곳은 우리보다 주민도 많고 보건소도 있어서 가끔 가는데... 언젠가 주변에 몰려있던 외국인 젊은이들을 본 적이 있다.


아마 저 배에도 그런 이주노동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누구든, 국적이 어디든, 연령대가 어떠하든, 이 밤 평안하기를.


친절한 이웃을 만나고, 덕분에 힘은 들어도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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