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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배추전과 호박꽃전 그리고 수세미차.
튀김가루와 찹쌀가루, 날콩가루로 대충 반죽해서 부쳤음.
호박꽃 말린 것과 어린 수세미를 덖은 수세미차
점심은 계란찜과 숭어.
계란찜은 계란 두 알에 말린 시금치 한 줌과 새우젓.
숭어는 간장과 매실청에 이틀, 담가 두었다가 살짝 쪄서 말림.
오늘은 파도도 잔잔하고 햇살은 가득, 이른 봄날 같은 느낌이었다.
이 평화롭고 한가한... 그래서 혼자만 누리기엔 미안하기도 한....
오늘, 평범한 일상을 기념합니다. 영화 <돈 워리>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