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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시루떡과 와송차 & 김치콩나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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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지


아침은 어제 만든 무 시루떡과 와송차로.

팥 삶아둔 게 있어서 밭에서 무만 뽑아다가 채 썰어 찹쌀가루에 섞고

찜기에 쪘다.


지난여름 끝물쯤 바닷가 바위틈에서 딴 와송이다.

설탕에 재어놓았다가 이제야 걸렀다.

점심은 김치와 돼지고기 다글다글 볶아서 콩나물과 함께 밥을 짓고

우리 섬에서 나온 수제, 현지김에 싸 먹다.


겨울이 되면 등장하는 김 말리는 모습. 아주 어렸을 때 간장에 찍어먹던 딱 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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