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호박누룽지죽

1/19

by 관지

아침은 호박에 된장 풀고 누룽지 넣어 끓였다.

당분간 집을 비워야 해서 지금 안 먹으면 버릴 것 같은 호박을 위한 한 끼다.


한 달 만에 나오는 육지세상.

점심 겸 저녁으로 식당에서 동태탕을 먹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다 보니 사진생각이 나더라만 뭐....


선실의 모습이다.

예전엔 모르는 사람 옆에 눕는 게 세상 어색하더니 이제 섬생활 4년 차, 눈에 뵈는 게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김떡국&장어구이 봄동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