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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오랜만에 남편을 위한 밥상이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콩나물국을 원해서 원하는 대로.... 멸치육수에 냉동실에 있는 바지락 조금 넣고 소금 간. 그리고 울외장아찌.
나는 냄비밥하고 나온 누룽지를 숭늉 겸 끓였다. 덤으로 간식까지.
점심을 건너뛰고 이른 저녁으로 치킨을 시켜 먹었다. 육지를 나오면 꼭 먹게 되는데 좋아해서인지 섬에서는 못 먹으니 심리적 결핍의 보상 욕구인지는 헷갈린다.
아무튼 감사.
오늘, 평범한 일상을 기념합니다. 영화 <돈 워리>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