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너의 전화를 기다리는 날이 있다
꼼지락꼼지락
네 번호를 누르다
마지막 숫자에서 멈추고
그렇게 속절없이
하루를 보내는 날이면
그대는
하늘을 쳐다보면서도
끝내 삼키지 못하는
내 입안의 물 한 모금이다.
오늘, 평범한 일상을 기념합니다. 영화 <돈 워리>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