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앞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깨닫는다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기 수련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아주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에너지를 비생산적으로 소비하는 대신에 유용한 작업을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절약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
"에너지가 주로 소모되는 것은 불필요하고 불쾌한 감정, 불쾌한 일에 대한 예상, 나쁜 기분, 불필요한 서두름, 신경과민, 조급증, 상상, 공상 등에서 입니다.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은 중심들의 잘못된 작용, 성과와 비례하는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끊임없는 수다, 우리 주변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사실상 아무런 흥미도 없는 일에 끊임 없이 관심을 가지는 '흥미' '주의' 하는 힘의 끊임없는 낭비 등에서 입니다."
"인생에서 이러한 모든 습관적인 것들과 싸우기 시작하면 인간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고 이 에너지로 자기 연구와 자기완성의 작업을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P.D. 우스펜스키 <위대한 가르침을 찾아서>306쪽
어쩐지 별로 하는 일도 없이 하루가 가고
에너지가 자꾸 소진되어 간다는 느낌인데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12월 이후,
부정적이고 불쾌한 감정과 연관된 뉴스에
계속 주의를 뺏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구나.
그럴 만도 하지.
알게 모르게 우리는 그렇게 후유증을 앓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