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리고 바람 불고 파도는 우르렁거리는 왠지 심통이 난 것 같은 아침이다.
새벽예배 드리고 한 시간 앉고 텃밭 둘러보고 집에 들어오니 7시 40분.
이제 책상에 앉았다. 1차 하루 일은 마친 셈.
어제는 수요예배 드리고, 히브리서부터 요한 1,2,3서까지 읽다.
속이 불편해서 녹두죽 끓여 먹고 기력이 없어 일찍 잠자리에 누워
책 읽다가 잠들다.
쓰고 읽어보니 마음에 든다. 일테면 사연이 없는 하루라는 것. 살짝 더 단순해질 수는 없을까, 한 줄로 요약이 될 만큼.... 이런 생각도 들고.
"아무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공동의 유익을 위해 일할 때 게으르지 말고 여러분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예배 행위를 특별히 기뻐하십니다. 그것은 부엌과 일터와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다른 종류의 제사입니다.
Make sure you don't take things for granted and go slack in working for the common good; share what you have with others.
God takes particular pleasure in acts of worship - a different kind of "sacrifice" - that take place in kitchen and workplace and on the streets. <히브리서 13; 16>
마음에 담아둔 말씀이다.
성전만이 아닌 부엌과 일터와 길거리에서 드리는 예배.
삶이 곧 예배가 되도록....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