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아침 풍경, 텃밭에 들렀다가 슬슬 동네 한 바퀴 돌았다.
언제든 문 밖을 나오면 반겨주는 풍경들이다. 어제와는 또 다른 얼굴들... 그래서 어, 이렇게 컸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아무리 부지런한들 자연만큼 부지런할까.
어제는 새벽예배, 한 시간 앉기, 시편 쓰기, 그리고 텃밭과 독서와 뉴스 보기, 산책으로 하루를 마치다.
여기까지 쓰고는 자꾸 뭔가를 더 보태려고 하는, 있어 보이게 하려는 마음의 꼼수와 한참 씨름을 하고 겨우 물리치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