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고맙다

by 관지

하루가 지났다.

오늘은 뭐 했나?

새벽예배, 오전에 예배당 꽃꽂이와 청소

바닷가에 나가 와송채취하고

오후에 예배당에 앉아 시편 쓰기하고

그리고 놀고먹고.


요즘 기력이 좀 없다.

재미도 없고.

그런데도 기계처럼 하던 일들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고맙다.

좋을 때뿐 아니라 하기 싫을 때에도 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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