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21일 목요일의 감사일기.
1. 오늘은 컨디션 난조의 날이에요. 내 몸의 변화를 예민하게 알아챌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어요. 문제들이 보이고, 연결점이 보이면서 원인이 알려졌어요. 알면 지피지기 백전백승이에요. 감사합니다.
3. 완벽하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어요. 삶은 언제나 항상 나보다 먼저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저 내려놓고 지켜볼 수 있음에 감사해요.
4. 퇴근하자마자 초저녁 잠을 잤어요. 힘들었는데 바로 잠에 들 수 있어 감사했어요.
5. 오늘 점심이 정말 정말 꿀맛이었어요. 쇠고기 당면국이 너무 맛나서 3그릇 퍼먹은 것 같아요. 그 순간의 행복에 감사합니다.
6. 오늘 먹은 떡볶이, 미숫가루라떼, 핫케이크 조각, 냠냠 번데기. 빈혈이 걸릴만한 이유를 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7. 직장에서의 자유가 끝나가는 것을 느껴요. 집착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자유로웠던 순간들에게 참 감사합니다.
8. 짧았지만 달콤했던 저녁잠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컨디션이 더 떨어지진 않는 것 같아요. 균형을 맞출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9. 마무리 정리하고 또 잘 거예요. 오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0. 오늘 무상으로 주어진 많은 것들에 참 감사합니다. 언제나 삶이 먼저임을 알려주셔서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참 많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