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누런 옥수수에게 참 감사.

25년 9월 1일 화요일의 감사일기

by 작은나무

1. 출, 퇴근길의 바람이 많이 덥지 않았어요.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아 참 감사했어요.

2. 오늘 중간중간에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만났어요. 덕분에 마음을 현재에 둘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3. 오전에 동료가 헤이즐럿 커피에 소금빵을 사주었어요. 정말 세상 꿀맛이었습니다. 그 순간의 행복에 감사합니다.

4. 드디어 학생증을 신청했어요. 톡 학생증도 신청했는데 혜택이 많아 보여요. 괜히 마음이 풍요로워서 참 감사합니다.

5. 비 오는 날의 에어컨은 유독 더 시원하고 상쾌한 것 같아요. 나를 지켜 준 에어컨에게 감사합니다.

6. 산책길의 구름이 참 예뻤어요.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걷는 그 순간이 행복해서 많이 감사합니다.

7. 엄마랑 아빠랑 도란도란 저녁밥을 먹었어요. 다시 사이가 좋아진 우리 가족에게 참 감사합니다.

8. 문득 내 몸의 누런 옥수수가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씹느라 고생하는 내 옥수수를 오늘은 열심히 닦아줬어요. 내 누런 옥수수가 소중해서 참 감사합니다.

9. 상사에게 문득 고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내일은 설문지를 꼭 받아와서 가라로라도 해야겠어요. 많이 감사합니다.

10. 9월의 첫날이 참 좋았습니다. 나의 길을 잘 걷고 있음에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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