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치던 일들이 잔잔하게 가라앉아서 참 감사.

25년 9월 11일 화요일의 감사일기.

by 작은나무

1. 심각했던 큰일이 해결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파도치던 일들이 잔잔하게 가라앉아서 참 감사합니다.

2. 오늘 대학원은 외롭지 않았어요. 동료들과 말을 할 수 있었음에 참 행복했어요. 많이 감사합니다.

3. 중간에 나와서 씻을 수 있었어요. 드디어 사람꼴을 할 수 있어서, 뽀송뽀송해져서 참 많이 감사합니다.

4. 오늘 유독 한 동료가 예의 있게 다가와 인사해 주었어요. 쑥스러웠을 텐데 먼저 다가와주어서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5. 문득 참 일하며 공부하는 것을 배려받을 수 있음에 많이 감사했어요. 배려해 주어서 참 많이 감사합니다.

6. 발표했어요. 이성적으로 말하느라 안 떨고 잘했어요. 똑 부러져서 감사합니다.

7. 직장동료는 언제나 제 편이에요. 많이 고맙고 소중해서 참 많이 감사합니다.

8. 엄마를 위해 갈비탕을 샀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많이 행복했어요. 나에게 살 수 있는 돈이 있음에 참 감사합니다.

9. 전철에서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어요. 덕분에 내 몸이 편안해서 정말 참 감사합니다.

10. 파도치던 물결이 지나가서 참 많이 감사합니다. 지구별 여행이 소중하고 재밌어서 참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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