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의 작은 알맹이가 많이 감사했던 오늘.

25년 12월 5일 금요일의 감사일기.

by 작은나무

1. 오늘 눈을 뜨는데 몸살이 느껴졌어요. 어제 눈보라의 여파인 것 같아요. 타이레놀 덕분에 안정되어서 흰색의 작은 알맹이가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2. 아마도 발표의 긴장도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나의 과제가 내 손을 떠나감에 다시 한번 많이 감사합니다.

3. 덕분에 오늘 여유 부리면서 발표했던 자료를 계속 훏어봤어요. 뿌듯하고 기특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힘들었던 만큼 성장했음에 참 많이 감사합니다.

4. 오늘 조기 굽는 법을 배웠어요. 덕분에 엄마가 좋아합니다. 사랑의 수단을 한 개 더 획득했음에 발전해서 감사합니다.

5. 감사한 오랜 인연과 선약을 했어요. 오랜 시간 아껴주었던 고마운 인연에게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아름다워서 많이 감사합니다.

6.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좋아할 생각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조용히 몰래 줄 거예요. 나의 계획이 야무져서 감사합니다.

7. 나는 알게 모르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배려가 담긴 누군가의 사랑 덕분에 오늘 참 많이 따뜻해요. 나를 조용히 지켜주는 소중한 인연에게 참 많이 감사드려요.

8. 생각해 보니 오늘 화이트 금요일이었어요. 하얀 눈 동네를 걷는 순간들이 많이 행복했어요. 눈 덕분에 행복해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9.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들이었어요. 마음을 볼 수 있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나의 소중했던 오늘에게 참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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