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로 색을
칠한 것 같은
한창인 밤의 골목에
푸른 빛의 하늘이
빛을 더해오는
새벽의 시간
지난 어느 날과 같이
얕은 수면에서
건져지는 것을 느꼈다
오랜만의
부재라 그랬을까
기나긴 고요한 잠의 시간에도
고민이 있어서가
그런 것이 아니라
순전히 너의 부재 탓임을
창가에서 번져오는
새벽의 푸른 빛은
더이상 잠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찌하면 좋을까
지쳐 쓰러지는 날을
만들어야 할까
내 곁에 머무르는 날이 많길
바라야할까
나의 깊은 잠을 위해서
비단 잠을 위함이 아니라
행복의 평안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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