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서슬퍼런 푸른 하늘이 다가온다
소리 없는 숨죽임으로
옥죄어 온다
차라리 어두운 한밤중이 그리울 만큼
차가운 파란 하늘은
나를 에워 싸기 시작한다
회색의 거리 양 옆의 키가 큰 가로수와
아스팔트와 시멘트 사이 잡초들은
활동의 시간을 준비하지만
회색의 열평 남짓의 방에 자리를 잡고
한 평 남짓의 침대에 누워있는 나는
숨막히는 죽음의 시간을 시작한다
따스한 주황빛의 하늘이 다가온다
소리없는 따스함으로
평온에 이르게 한다
윤목潤木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즐깁니다.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글쓰기. 담담하고 담백하게 적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