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없이 조립하는 아키조 매직퍼니처 캣타워

by 조원용

집에서 2마리(드림, 루이), 회사에서 길냥이 7마리(미미 외)를 먹이는 집사입니다. 제가 개발한 '아키조 매직퍼니처'로 캣타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공구없이 커넥터와 12mm두께의 판재만 있으면 맨손으로 조립과 분해는 물론이고 공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도 가능합니다.



3가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판재는 12mm 자작합판이며, 수성페인트, 수성스테인, 오일마감의 3가지 도장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첫번째 캣타워의 준비물입니다. 사진 왼쪽의 금색 금속이 커넥터(삼발이)이며, 디자인에 따라 판재의 크기는 정해지지만, 모듈단위로 만들기 때문에 판재의 크기는 같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나중에 추가한 다른 사이즈의 판재가 있긴 합니다.



중간과정 생략하고... 완성사진입니다. 중간의 나무색이 오일마감, 왼쪽이 수성페인트, 오른쪽은 수성스테인 마감입니다. 미미가 찬조출연했어요. 미미는 길냥이지만, 현재 왼쪽 뒷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3주 이상 치료중이고, 4~5일에 한번 병원에 데려가고, 매일 1~2회씩 드레싱을 해야하기 때문에 공방내에서 따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사이즈의 판재는 전면에 세로로 끼워둔 판재들입니다. 디자인과 구조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위치를 선정했습니다. 목수에게 육각형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진짜 머리아픈 일입니다. 그런데 아키조 매직퍼니처는 삼발이 커넥터에 판재를 끼우면 바로 육각형이 됩니다. 커넥터는 알미늄이라 가볍고 튼튼하구요. 가진 줄이 짧아 스크래처는 감다 말았습니다.



현재 사용한 판재의 크기는 248*299(깊이)입니다.



커넥터의 중앙에는 구멍이 있어서 볼트를 끼울 수 있습니다. 고리가 있는 아이너트와 6mm 볼트를 사용해 줄을 걸었습니다.

겁이 많은 미미는 출렁다리를 후다닥 건너서 도망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칼라도장은 2가지를 사용했는데 아래의 밤색은 수성스테인입니다. 색이 옅고 나무결이 살아있습니다. 친환경 도료인 삼화페인트의 '아이사랑'을 썼습니다. 1회 도장후 바니쉬 마감입니다. 도장은 취향에 따라 2~3회 정도 바르면 좋습니다. 모서리 부위의 커넥터는 'ㅅ자 커넥터'입니다.



아래의 도장은 친환경 수성페인트입니다. 비교하기 위해 달리 썼는데 차이가 확연합니다. 색이 선명하고 나뭇결이 보이지 않지요. 1회 도장 후 바니쉬를 발랐구요.



두번째 타입입니다. 육각형으로만 조합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초기 모델이며 추후 변형이나 해먹 등 옵션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여기 사용한 판재는 299*299입니다. 자작합판이구요.



실제로 미미가 난로 옆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며칠내로 해먹을 달아줄 생각입니다.






세번째 타입입니다. 일반 책장처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높이 올라갈 수 있게 계획했습니다. 중간에 통과하는 판재의 크기가 다르게 만들어 졌지만, 실제로는 같은 사이즈로 할 생각입니다.오르내리면서 재미를 위해 줄을 묶어 뒀는데 고양이가 좋아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만드시는 분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지요. 맨위 투명 해먹은 지름 400입니다. 커넥터는 T자, 삼발이, ㄱ자, ㅅ자 커넥터를 사용했구요. 깊이는 299입니다.



위의 3가지를 모아서 찍었습니다. 아키조 매직퍼니처는 캣타워 뿐 아니라 사람이 사용하는 가구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제일 잘 사용하고 있지요~^^




자신의 공간에 맞춰 자신의 가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아키조 매직퍼니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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