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Coffee break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rchitect shlee Jul 26. 2017

coffee break...反身而誠 반신이성

; 언제나 문제는 나로부터 일어난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10년도 더 훌쩍 넘긴 일이지만 가끔 그 때를 돌아보게된다.

세상 혼자만 억울하고 그 상황이 만들어진 세상과 그 문제가 일어나게한 누군가를 원망하고 괴롭던 시간.

그 어렵게 보낸 상황은 아주 간단한 생각의 전환으로 반전된다.


일반적으로 동양학에서는 세상 속에 살아가는 현실을 이야기하는것을 유학에 가깝고, 마음과 정신세계를 이야기 하면 담고 불교 사상에 가깝다고 생각을 한다.

맹자는 내면세계에 관해 언급한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다


세상이 내 안에 다 들어 있으니,

내 마음이 진실하면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은 없다고 하여,

진정한 행복은 나의 내면에 있다고 하였다.


萬物皆備於我矣 만물개비어아의

反身而誠 樂莫大焉 반신이성 악막대언

强恕而行 求仁莫近焉 강서이행 구인막근언

-孟子 盡心上 맹자 진심상


이른 星湖 李瀷 성호 이익은 만물이 모두 나에게 갖추어져 있으니, 자신에 돌이켜보아 진실하면 즐거움이 이보다 더 클 수 없고 恕서를 힘써서 행하면 仁인 을 구함이 이보다 가까울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 나의 생각과 행동이 관계에 문제를 가져온다는 의미다

 

이를 朱子주자는 만물의 이치가 나 자신 안에 갖추어져 있으니, 나 자신이 진실하면 마음이 참으로 즐겁고 남을 나와 같이 생각하면 사사로운 생각이 일어날 수 없어 仁인의 상태가 된다고 풀었는데 쉽게 말하면 자기의 입장을 미루어서 남을 헤아려 주는 것이다.

주해의 디테일이 어떻든, 답을 스스로에게서 찾는다면 가장쉬운 해결책이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성찰하며...

매거진의 이전글 coffee break... 借馬說 차마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