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君子之德風군자지덕풍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by Architect Y

얼마만에 가을 새벽 공기를 맞이해 본다.

고마운 가을비로 오늘만큼은 미세먼지가 없는 시원스런 새벽공기가 좋다.

그래 이 시간을 여는 coffee향이 좋고 잠시 멈춘 작은 생각의 시간도 좋다.


민주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날하산 인사는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배신감이 든다.

정당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이 아니고 자신이 속한 당의 이익이 우선이라고는 하지만 바꿔도 차이가 없다는 느낌을 남긴다면 메이지유신 이후 150년간 1당이 집권하는 (민주당이 한차례 자리를 바꿔서 더욱 단단해진)일본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물론 이건 극한의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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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중 수원의 모 고등학교의 자살한 여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sns로 만난 남여고등학생이 결국 성관계(?)까지 하고 사진을 찍은 남학생의 협박에 못 이겨 자살한 여학생의 이모사연이다.

초범에 미성년이라 조용히 지나가는 것에 죽은 조카가 안타까워 올린 청원.

그 시간이 흐를동안 그 남학생 학교의 교사들은 학교의 이미지때문에 쉬쉬하기만 했다고 한다.

선생님인가, 강사인가.

그런 교사 아래이기에 그런 학생이 생기는것이 아닐까.


도덕절 헤이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행하지 않거나 무심히 지나치거나, 스스로 알지도 못하는 지금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자랄수 있을까.


季康子 계강자(노나라 실권자)가 공자와 정치를 논하는 자리에서 공자에게 물었다.

만일 무도한 자를 죽임으로써 백성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공자가 답했다.

정치를 하면서 어찌 죽이는 방법을 쓰겠다는 것이오?

그대가 착해지려고 하면 백성들도 착해질 것이오.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라오.

풀 위로 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눕게 마련이지요.


子爲政 焉用殺 자위정 언용살

子欲善 而民善矣 자욕선 이민선의

君子之德 風 小人之德 草군자지덕 풍 소인지덕 초

草上之風 必偃 초상지풍 필언

- 論語 顔淵 논어 안연편


참정치인, 참스승, 참어른이 사라진 사회의 모습은 얼마나 더 끔찍할까

이 좋은 새벽, 깊은 생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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