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초는 뽑아내야...
정치란 바로잡는 것이다(政者正也정자정야).
춘추시대 노나라의 세력가로 무례하고 부정을 일삼는 계강자가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자 공자가 답한 말이다.
이 말은 작년 문통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밝힌 정치적 좌우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518관련 정치권이 뜨겁다.
이 시기에 왜 그런 무모한 행동을 했는지...
중국 상나라 건국 초기에 伊尹이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신분은 미천했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훤히 꿰뚫을 만큼 현명했다.
그는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당시 부족을 이끌던 湯탕왕이 어느 날 그를 찾아와 어떻게 요리를 하기에 음식이 그리 맛있냐고 라고 묻자 그의 대답은 이랬다.
음식은 짜서도 아니 되고, 싱거워서도 안 됩니다.
재료가 잘 어울려야 좋은 음식이지요.
나라를 다스리는 것 역시 음식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治國如同做菜치국여동주채).
지나치게 조급해서도 아니 되며, 나태해서도 아니 되고, 알맞은 정도에 이르러야 나라가 잘 다스려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탕왕이 치국의 도를 깨닫고 이윤을 등용했다고 전한다
이 고사는 道德經도덕경 제60장에서도 전한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治大國若烹小鮮 치대국약팽소선)는 말로 무엇이든 가만히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라는 이야기다.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국민이다.
국민은 그러한 정치가를 사랑하고 따를 것이다.
介蟲之動以固 貞蟲之動以毒螫 개충지동이고 정충지동이독석
熊羆之動攫搏 兕牛之動以觝觸 웅비지동확박 시우지동이저촉
物莫措其所修而用其短也 물막조기소수이용기단야
治國者若鎒田 去害苗者而已 치국자약누전 거해묘자이이
今沐者墮髮 而猶為之不止 금목자타발 이유비지부
以所去者少 所利者多 이소거자소 소리거다
- 淮南子 說山訓 회남자 설산훈
....거북이 행동할 때는 등딱지에 의존하고, 벌은 그 독침에 의지하며, 곰들은 물어뜯는 힘에 의지하며, 코뿔소는 뿔에 의지하여 행동하는 데, 그들은 장점을 버리고 단점에 의지하여 행동하는 일은 없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농부가 김매기를 할 때 곡식에 해로운 잡초를 제거하듯이 나라 다스리는 것을 해롭게 하는 자를 제거해야 한다.
목욕을 할 때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그래도 머리 감는 것을 중단하지 않는 것은 빠지는 머리보다 감는 것이 이롭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