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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chitect Y Jul 21. 2019

일반인문 CIX Factfulness 팩트풀리스

;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

잘못된 배움과 모자란 지식에서 시작된 편향은 겉잡을 수 없다.

아래 13가지 질문의 정답률은 16%.


1.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20%,40%,60%)

2.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저소득 국가, 중간소득 국가, 고소득 국가)

3.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2배로 늘었다, 같다, 절반으로 줄었다)

4. 오늘날 세계 기대수명은 몇 세일까?(50세, 60세, 70세)

5. 오늘날 세계 인구 중 0~15세 아동은 20억이다. 유엔이 예상하는 2100의 이 수치는 몇일까?(40억, 30억, 20억)

6. 유엔은 2100년까지 세계 인구가 40억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주로 어떤 인구층이 늘어날까?(15세미만, 15~74세, 75세 이상)

7. 지난 100년간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했을까?(두배이상 늘었다, 같다, 절반이하로 줄었다)

8. 오늘날 세계인구는 70억이다. 아래 지도 중 이 70억의 거주분포를 가장 잘 나타낸것은?

9. 오늘날 전 세계 1세 아동 중 어떤 질병이든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20%, 50%, 80%)

10. 전 세계 30세 남성은 평균 10년간 학교를 다닌다. 같은 나이의 여성은 평균 몇 년간 학교를 다닐까?(9년, 6년, 3년)

11. 1996년 호랑이, 대왕판다, 검은코뿔소가 모두 멸종위기에 등록되었다. 이 셋 중 몇 종이 오늘날 더 위급한 단계의 멸종위기종이 되었을까?(2종, 1종, 없다)

12. 세계 인구 중 어떤 식으로든 전기를 공급받는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20%, 50%, 80%)

13. 세계 기후 전문가들은 앞으로 100년 동안의 평균기온 변화를 어떻게 예상할까?(더 더워질 것, 그대로, 더 추워질 것)


재밌는 사실은 침팬지가 무작위로 골라 정답을 맞힐 확률이 무려 33%에 이른다.


작년 이슈가된 책 한권

Factfulness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이다.

매년 대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을 권했던 빌 게이츠가 추천을 넘어 미국의 모든 대학교와 대학원 졸업생들에게 직접 책을 구입해 선물했다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 책, 

세계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안내서.

-빌게이츠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들이 다루고 있는데 극빈층의 비율, 여성의 교육기간, 기대 수명, 자연재해 사망자 수 등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개된다. 

언론 등에 휘둘리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부정적인 심리 해결책도 제시했다. 

즉 어떤 사건에 대해서 확대해석하거나 관점을 왜곡하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간극 본능 Gap instinct, 부정 본능 Negativity Instinct, 직선 본능 Straight Line Instinct, 공포 본능 Fear Instinct, 크기 본능 Size Instinct, 일반화 본능 Generalization Instinct, 운명 본능 Destiny Instinct, 단일 관점 본능 Single Perspective Instinct, 비난 본능 Blame Instinct, 다급함 본능 Urgency Instinct 이라는 10가지 비합리적 본능을 제시하며 우리가 '느낌'을 '사실'로 인지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사실과 주장을 혼동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사회갈등과 스트레스를 주목한다. 

세계는 점점 나빠질거라고 답한 국가별 결과-한국이 4위다

사람은 지구상의 국가들을 선진국 vs 후진국, 서양 vs 그 외, 저소득층 vs 고소득층, 북부 vs 남부 등과 같이 두 집단으로만 나누는 2분법적 사고를 추구하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그것에서 불러 오는 오류를 로슬링 박사는 집고 넘어간다.

양극 사이에 존재하는 사이 값에 대부분이 존재한다.

전세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 선진국도 후진국도 아닌곳이며 가장많은 사람들의 수입은 저소득도 고소득도 아닌 중간 소득자의 수라는 것.

좌측은 극빈곤층의 변화(현재 9%로 줄었다) 우측은 기대수명(현재72세)

post-truth 탈진실 시대에 Factfulness는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빈곤, 교육, 환경, 에너지, 인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와 실제 세계의 간극을 좁히고 선입견을 깰수 있다.

시원스런 이야기의 전개에 단번에 마지막 장까지 다달케 했다.

국가별 기대수명과 수입

뉴스는 극적이고 부정적인 소식을 주로 보도한다

세상은 비록 느리지만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


책에 Refernce가 된 Data들은 유엔과 세계은행의 시스템에 접속하면 모든 데이터가 공개돼 있다.


아쉽게도 저자는 책의 출판을 보지 못했다.

사람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한스 로슬링 박사는, 이 책의 집필을 마무리한 직후 췌장암으로 2017년 2월 7일 세상을 떠났다. 

Factfulness 팩트풀니스는 그의 평생 연구의 핵심 완결판이자 유작이 되었다.

그래 마무리는 그의 아들과 며느리가 담당하게 되었다.


Factfulness 사실충실성이라는 말은 사전에 없는 신조어다.

어느 날 저자의 아들과 며느리는 여름 별장인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나던 도중 Mindfulness 마인드풀니스라는 마음챙김센터를 지나게 됐고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보듯 팩트를 정확히 들여다봐야 사고의 힘이 생긴다는 데 착안해서 생겨난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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