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문 CCXIX 일반화된 MZ세대

; The Generation Myth

by Architect Y

- "上司(상사)요구 술자리 기피"55%

- O세대「나」만 있고「우리」는 없다

- "우린 어디로 튈지모르는 럭비공"에어 본/젊은 남자/비밀캠프 신세대문화 소재"개성선언"

- 똑같은 것 거부하는 신세대

- 공직자 직업의식 강화대책 필요

; 그 이유는지금의 O세대들은 주로 개인주의로 특징지어지기 때문이다.

- O세대 책 안읽는다

- 이것이 선거 변수 「脫(탈)정치」뚜렷…"선거판 O세대"


SNL 코리아의 ‘MZ 오피스’가 화제를 일으키며 회사 내에서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장인물을 통해 MZ세대를 풍자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MZ세대에 대한 공감과 부정적인 감정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안그래도 각종 SNS나 짧은 영상을 통해 지금 사회에서 기성세대의 사고나 상식, 규범등을 벗어난 행동을 하면 ‘MZ…’라는 말을 자연스레 하거나 듣곤했는데 미디어를 통한 일반화는 세대 당사자나 이를 지켜보는 기성세대에게 당혹감을 커지고 세대 기르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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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라는 말은 때로 사회생활 경험이 적은 2030을 깎아내리는 멸칭으로 사용됩니다.
끈기가 없고, 자기중심적이며, 연봉을 좇아 언제든 회사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로 ‘MZ스럽다’는 말이 쓰이는 것이죠.

2017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실린 기사 ‘밀레니얼 세대와 충성심의 종말(Millennials And The Death Of Loyalty)’은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 출생)의 직장관(觀)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충성심이라는 개념을 모른다. 그들은 가만히 머물면 몸이 으깨질 것이란 생각으로 개구리처럼 이곳저곳 (직장을) 옮겨 다닌다.”


하지만. 실제로 영국의 경제 싱크탱크 ‘Resolution Foundation 레솔루션 파운데이션(RF)’은 현재의 밀레니얼 세대는 X세대가 같은 나이였을 때보다 자발적인 직장 이동 가능성이 약 25% 낮다고 분석합니다.

특별히 최근에 와서 젊은이들의 인내심이 얕아졌다고 보긴 어려운 것입니다.


글 머리에 신문(경향일보,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매경)의 헤드라인의 세대는 아이러니컬하게도 25~30년 전 X세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세대차이를 들먹이는 세대가 한 세대 전에는 지금 비판대상의 입장이었고 오히려 세대간의 생각의 차이가 더욱 컷습니다.


분류에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베이비부머세대에서 386세대의 자녀들로 새로운 밀레니엄(2000년)을 맞아 대학에 들어갔고 지금 청년의 대부분이 M세대(Millennials)이고 1970~1974년에 태어나 경제적 풍요 속에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X세대(Generation X)와 70년대 후반 태어난 이들의 자녀들로 2005년 출범한 유튜브와 함께 자라 ‘유튜브 세대’로도 불리며 TV나 PC보다는 스마트폰을, 글보다는 이미지와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세대를 Z세대(Z-Generation)라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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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의 차이는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드나드는 인터넷 통신망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잘못된 인식이나 정보가 마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사실로 받아들이는 속도와 파급력이 이제 갓 웹브라우저가 만들어진 신생 인터넷 시대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것인데 바로 이 부분이 지금의 MZ세대의 일반화 편견을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세대사회학에서 주로 사용하고 등장하는 개념으로 영문 정의로 '특정한 행동양식 등을 공유하는 집단'이라는 cohort 코호트 요인.

점점 낮아지는 출생률을 이해하려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경기 침체, 금융 위기 이후 점점 낮아지는 청년 세대의 주택 보유율, 그리고 달라진 연애와 결혼 문화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편견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사람들(MZ세대)은 조금도 연장근무를 하기 싫어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보자면 주당 근무시간은 장기간에 걸쳐, 모든 연령 집단에서 크게 줄어들었고 덜 일하고 싶어 하는 것은 오늘 젊은 세대만의 방향이 아니죠.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더 많은 불합리한 작업량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은 소득을 보전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요즘 젊은 세대는 더 일하기를 원하는 이들의 비중이 더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나약해서’ ‘많이 자살한다’는 말도 마찬가지로 각 국가의 연령별 자살률을 살펴보면 고령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이 공통적으로 확인됩니다.


그렇다고 세대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성세대가 만들어 온 지적, 문화적 가치와 사회 환경에서 커가기에 다음과 같은 비난은 억울할 따름이죠.

“요즘 어린이들은 사치스럽고 무례하고 권위를 경멸하며 연장자를 무시한다. 운동을 멀리하고 말이 많다. 연장자가 들어와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부모의 말을 거스르고, 사람들 앞에서 수다를 떨고….”


세대 간 존재하지도 않는 차이를 부각하는 것은 재미있을진 몰라도, 그로 인해 우리는 인구가 가진 다양한 면면을 몇 안 되는 특성으로 축소해버리고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한 세대가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세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세대 감각’이 중요해집니다.

젊은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잃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선 세대에 대한 이해, 즉 세대적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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