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문 XXXIV 歷史역사에 대하여

우려했던 역사교과서의 실체를 바라보며...

by Architect Y
뉴욕 타임즈 기사


Politicians and Textbooks

Both Prime Minister Shinzo Abe of Japan and President Park Geun-hye of South Korea are pushing to have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in their countries rewritten to reflect their political views.

Mr. Abe has instructed the Education Ministry to approve only textbooks that promote patriotism. He is primarily concerned about the World War II era, and wants to shift the focus away from disgraceful chapters in that history. For example, he wants the Korean “comfort women” issue taken out of textbooks, and he wants to downplay the mass killings committed by Japanese troops in Nanking. His critics say he is trying to foster dangerous nationalism by sanitizing Japan’s wartime aggression.

Ms. Park is concerned about the portrayal of Japanese colonialism and the postcolonial South Korean dictatorships in history books. She wants to downplay Korean collaboration with the Japanese colonial authorities and last summer pushed the South Korean Education Ministry to approve a new textbook that says those who worked with the Japanese did so under coercion. (A majority of professionals and elite civil servants today come from families that worked with the Japanese colonizers.) Academics, trade unions and teachers have accused Ms. Park of distorting history.

Mr. Abe and Ms. Park both have personal family histories that make them sensitive to the war and collaboration. After Japan’s defeat in the war, the Allied powers arrested Mr. Abe’s grandfather, Nobusuke Kishi, as a suspected class A war criminal. Ms. Park’s father, Park Chung-hee, was an Imperial Japanese Army officer during the colonial era and South Korea’s military dictator from 1962 to 1979. In both countries, these dangerous efforts to revise textbooks threaten to thwart the lessons of history.

- By THE EDITORIAL BOARDJAN. 13, 2014


정치인들과 교과서

일본 총리인 신조아베安倍晋三와 한국 대통령 박근혜朴槿惠 둘 다 국가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자신들의 정치적 견해를 반영하도록 다시 쓰여지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아베총리는 교육부가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의 교과서만 승인하도록 지시했다. 그의 주요 관심 분야는 2차대전 시대로서 당시 역사의 수치스러운 장으로부터 초점이 벗어나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한국 “위안부” 이슈가 교과서에서 삭제되기를 원하고 남경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대량학살도 축소 기록하고 싶어한다. 비판자들은 그가 전쟁 당시의 일본의 침략 행위를 미화함으로써 위험한 국수주의를 육성하려 한다고 말한다.

박근혜가 관심이 있는 건 교과서에서 일본 강점기와 해방 후 한국의 독재정권에 대한 묘사다.

그녀는 일본의 식민 권력과 야합한 친일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싶어 하며 지난여름 한국 교육부에 친일이 강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묘사한 교과서의 승인하도록 압박했다.

(현재 한국의 전문가와 고위 공무원 중 다수가 친일 집안의 후손이다.)

학계와 교사들은 박근혜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교과서에 등장하는 일제 식민정치시대와 그 시대 이후의 한국 군사독재 부분에 대해 우려한다. 박대통령은 일본 식민정부 당국과 한국이 협력한 사실을 축소 기록하기를 원하며, 지난 여름 한국 교육부로 하여금 당시 일본에 협조했던 사람들이 강요에 의해 그렇게 했다고 말한 교과서를 승인하도록 압력을 넣었다. (오늘날 대다수의 전문직과 고위 공무원들이 일본 식민정부와 협조했던 집안 출신이다.) 학계, 노조, 교사들은 박대통령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베와 박근혜가 전쟁과 친일에 민감한 이유는 자신들의 가족사 때문이다.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 뒤 연합군은 아베의 조부 노부스케 키시를 A급 전범으로 체포했다.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는 일본강점기에 일본 황군의 간부로 복무했으며 1962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의 군부독재를 이끌었다.

두 나라에서 교과서를 개정하고자 하는 이런 시도는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는 일을 좌절케 하는 위협이다.

- NEWYORK TIMES 2014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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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에 대한 그간의 우려가 괜한 것이 아니었다.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우게 될 국정 역사교과서에는

'광복절과 대한민국의 수립'이라는 말은 제목부터 들어가 있다.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배제하는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관이 그대로 담겼다.

내부 검토본까지 있었던 '유신 헌법이 국민의 자유를 제한했다'는 내용은 최종본에서 빠졌다.

대신


"경제성장을 위해 유신을 선포했다"


이라 설명한다.


박정희 정부에 대해선

'독재'

가 아닌

'장기 집권'

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위안부라는 표현이 빠지고 일제강점기 분량 자체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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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5년)10월말, 1989년 첫 방문 당시 그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연금 조처된 바 있는 미국 위스콘신대 석좌교수 Michael apple 마이클 애플(74)이 방한했었다.

세번째 방문이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과 ‘국정화 저지 농성장’을 찾았다.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다.


하나의 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은 한국을 (이전과는) 대단히 다른 공간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역사 교육에서 교사가 자율성을 잃는다면 다른 모든 교과에서도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권리를 잃게 될 것이기에 굉장히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지배세력이 상식을 비트는 방식 중의 하나가 기억을 지우는 것이고 한국뿐 아니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지배세력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대중의 집단적인 기억을 왜곡하고 있다

한국사회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정치적인 성과란 언제든 빼앗길 수 있는 것임을 증명한다.

계속 싸워서 (정치적 자유를) 쟁취해야 한다


제6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대통령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이것(역사 가치관 확립)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되어도 우리의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래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되는 그런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고병권박사의 이야기가 맴돈다.


민주주의는 동의를 조직하는 일이 아니라 이견을 제출하고 차이를 생산하는 일이다.


역사뿐이 아니다.

지금 정부와 여당은 외교, 경제등 총체적 난국임에 Group thinking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미네소타·미시간·시카고·컬럼비아 각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한 교육자, John Dewey 존 듀이는 학교를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이라고 했다.

국정 교과서가 지배하는 학교교육은 민주주의 교육이 아니다.

그러므로 국정 교과서가 지배하는 학교는 학교가 아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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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민주사회의 학교들이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지지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하지 않고 그를 위해서 존재하지도 않는다면 그 학교들은 사회적으로 쓸모가 없는 것이거나 사회적으로 위험한 것이다.

이러한 학교들은 기껏해야 민주적 삶의 방식, 구체적으로는 시민으로서의 의무에 무관심한 채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자신들이 먹고사는 문제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길러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학교들은 분명히 민주주의에 적이 될 사람들, 즉 쉽게 선동꾼의 먹이가 될 사람들, 그리고 민주적 삶의 방식에 적대적인 지도자를 옹위하는 사람들을 교육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학교는 쓸모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해악을 끼친다. 이들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

- 민주학교, 마이클애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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