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바라보는 시각..
힘의 논리로만 경영을 할 수 없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조류라는 거대한 힘은 결국 그것에 몸을 맏기는 수 밖에.
늘 순응하고 병진한다는 생각을 품지만 어렵다.
요(堯)임금 때 22년간의 대홍수가 있었다.
요임금은 곤에게 치수(治水)의 대업을 맡겼다.
곤은 하늘 위 대궐의 식양(息壤)을 가져다 홍수를 막고자 했다.
식양은 하늘에서는 좁쌀만한 크기지만 땅 위에 옮겨다 놓으면 이내 부풀어 큰 산더미나 또는 긴 둑으로 변하는 흙이었다.
그의 해법은 넘쳐흐르는 물을 장벽(障壁)을 쌓아 막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장벽을 쌓아도 이내 물은 넘쳤고, 센 물살에 둑은 터지기 일쑤였다.
결국 곤은 치수에 실패하고 죽음을 당한다.
곤의 뒤를 이어 치수의 대업을 맡게 된 이는 곤의 아들 우(禹)였다.
그는 우선 홍수가 나는 근원지를 찾아 올라가 지형 탐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높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강물이 넘치지 않고 황해 바다로 들어가게 했다.
그는 아버지 곤이 택했던 것처럼 둑을 세워 물 흐름을 막고 물줄기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하도(河圖)를 기준 삼아 넘쳐흐르는 물줄기에 길을 열어주는 유도(流導)의 방법을 취했던 것이다.
강제로 막아두는 방식을 꺾고 자연스럽게 길을 터주는 방식이 이기는 순간이었다.
치수로 큰 공을 세운 우는 순임금으로부터 천하를 선양받아 임금의 자리에 오른다.
쥐었던 손을 펴자.
Coffee향 좋은 새벽을 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