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本質

本質본질에 대한 소고

by Architect Y

어제는 성묘가는 길의 날씨가 종잡을 수 없었다.

오전에 맑던 하늘이 어두워지며 바람이 불고 진눈깨비가 날리다 멈추기를 반복했던…

변덕스런 날씨의 설을 지나고 잔잔해진 새벽을 맞이한다.


일기의 변화만큼이나 세상의 변화는 예측하기 힘들만큼 혼란스럽다.


설 전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조금씩 적응해가는 20대 중반을지나는 친구 2명과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화두 중 하나가 교회의 혼란스러움이었다.

두 청년들과 내가 예배를 드리러 다니는 교회의 감당하기 벅찬 문제들을 虛心坦懷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카톨릭과 개신교를 포함)는 방향을 잃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혹…


mammonism으로 세상 유래를 찾지 못할 성장을 이뤄낸 기독교는 바로 그로 인해 빠르게 쇠퇴한다.

빠른 성장을 위해 근본을 무시한 방법론의 사용은 결국 아마게돈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


비단 종교나 사회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금 갓 사회를 알게되는 그 친구들의 시작은 기성의 사람들에 의해 왜곡된 본질로 방향을 쉽게 고쳐잡지 못란다.


새해를 지나며 처음 마음을 잡아본다.

모르는 것이 무식한 게 아니라 내일을 담보로 당장을 누리겠다는 어리석음이 무식한 것임을.

顔淵안연은 이야기 했다.

그가 그냥 재야학자로 남든, 국립대학교의 총장이나 교수가 되든, 행정기관의 장이 되든, 천하를 다스리는 법을 제대로 배워두어야 나중에 후회하거나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人無遠慮 必有近憂 인무원려 필유근우

- 論語 衛靈公 위령공


먼 앞날을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눈앞에 근심이 닥친다


coffee break...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