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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chitect Y Mar 25. 2016

건축가의 주유천하 V 전라 순천 초연정

열여섯.超然亭초연정

1359년 홍건적 4만 침입하여 평양이 함락된다.

1340년 두달만에 평양을 탈환한다.

1361년 홍건적 10만 재침략해 공민왕 이곳 거쳐 안동으로 피신한다.

이성계가 홍건적 대파한다.


공민왕의 몽진 코스는 이렇다.

개경-경기도 광주-충주-영주-예천-문경새재-안동-순천.  

왕대마을 안쪽 길을 지나 모후산을 오르다 보면 깊은 계곡 옆 기슭에 초연정이 있다.

왕대마을은 1361년 공민왕 일행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기 위해 이곳 모후산에 머물렀다 하여 留京유경(왕이 자고간 곳 곧 수도라는 의미)이라 부르다가,

마을에서 300여m 떨어진 곳으로 피신하였다 하여 王垈왕대(왕이 머물렀던 자리)라 부르게 되었고

초연정은 공민왕이 이곳으로 파천하였던 당시 왕을 호위하였던 5명의 장수가 바위에 깃대를 꽂았던 흔적이 있다고 하여 ‘깃대바위’라고도 부른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 삼포리 766


1788년 대광사(大光寺) 승려가 정자를 창건하여 수석정(水石亭)이라 이름 짓고 수도하던 곳이기도 하다.

1809년 청류헌(廳流軒) 조진충(趙鎭忠)이 중창하여 순창조씨의 제각으로 사용했다.

그의 아들 조재호가 중건하고 1888년 송병선이 초연정이라고 개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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