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思無邪사무사

축제는 끝나고 일상으로 ....

by Architect Y

계절은 깊어가고 다시 여는 새벽.

축제는 지나갔다.

오늘 내내 결과가 어찌 되었다 曰可曰否왈가왈부 할것이다.

이제는 차분히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백범 선생의 마지막 휘호로도 유명한 思無邪사무사를 떠올려 본다.


사람들은 울적할 때, 막막할 때, 답답할 때 노래를 부르고 시를 읊었다.


鬱憤울분을 吐露토로하는 시, 세상을 까발리는 시, 抵抗저항의 노래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金素月김소월의 시,

鄭芝溶정지용의 시,

朴木月박목월의 시,

申庚林신경림의 시들...

그런 시와 노래는 사특하지는 않았다.


권력자에 빌붙어 아부하고,

그들의 功德공덕을 찬양하는 시들과 노래가 사특했다.

일제시대와 군사독재시대 얼마나 많은 일제 찬양, 정권 찬양 시와 노래들.

사특한 시와 노래와 시인들이었다.


공자는 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경의 3백 편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는 것이다.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 論語 爲政 논어 위정편


思無邪 思馬斯徂 사무사 사마사조

- 詩經 魯頌駉 시경 노송경

다른 생각 없이 달리니 참으로 훌륭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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