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人脈 인맥

가벼워진 관계에 대하여

by Architect Y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와 함께한 강한 바람으로 만개한 봄꽃잎이 날렸던 시간이 가고 더욱 차분해진 새벽을 맞이한다.

人脈 인맥

인맥이라는 단어를 처음접한건 90년대 중반 처음 사회에 입문했을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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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 Breckenridge Carnegie 데일 카네기는 성공의 80%는 실력이 아니라 인맥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서점에가면 인맥관리법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즐비하다.

성공지향적인 현대인에게 qualification(일명 스펙)은 물론이거니와 인맥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인맥을 늘리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힘이 되는 사람들과 줄을 놓기 위해 돈을 쓰고 식사를 하고 선물공세를 편다.

많은 시간과 물질을 인맥을 관리하는데 투자한다.

모든 처세관련한 단어나, 트랜디한 만들처럼 결국 그 가치를 떨어뜨리고 역시나 잘못된 의미의 길을 가는 성공이라는 목적을 위한 패도의 도구로 전락했다.

당연히 **피아라는 말이 만들어 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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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글로써 벗을 모은다.

인맥이란 수단이 아니라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엮어지는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학문에 힘쓰다보면 주변에 학문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와 이야기하다보면 서로의 배울 것을 찾게 된다.

피상적이고 수단화된 인맥관리에 함몰된 현대인들에게 자로는 군자는 글로써 벗을 모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자신의 실력으로 인맥을 만들어야 하며,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구조 속에서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인격이 형성된다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유년기부터 형성되어 온 개인의 가치관과 환경 요인이 종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일시에 변화시키거나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부분으로부터 자각과 지각의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희망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긍정적 방향으로 유도 할 수 있다.

자신이 도움을 받는 벗, 또 자신을 도움을 주는 벗 모두가 서로 함께 어울러져 공존하는 그런 삶의 가치가 그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구성원간의 신뢰가 바탕이 된 사회를 생각한다.


以文會友 이문회우

以友輔仁 이우보인

- 論語顔淵 논어 안연편


학문을 통해서 벗을 모으고,

벗을 통해서 자신의 인덕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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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공기가 좋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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