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문 LXVI 宗敎종교 religion 02 기독교

성스러움의 종교 기독교 2/3 하나님의 초월성

by Architect Y

기독교에는 하나님이라고하는 초월적 존재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여러가지 신학적 이론이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정리되어 있다.

하나님은 초월성은 다음으로 요약된다.


omnipresence 無所不在 무소부재.

omniscience 無所不知무소부지.

omnipotence 無所不能무소불능.


어디에나 계시고, 모든것을 알고, 모든것을 할수있는 全知全能전지전능의 하나님.

이 정도라면 타 종교에서도 쉬이 접할 수 있지만 하나님에 대한 이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 Aurelius Augustinus Hipponensis.jpg Aurelius Augustinus Hipponensis

초기 교부들로 부터 원죄설로 유명한 Aurelius Augustinus Hipponensis 아우구스티누스를 거치면서 오랜 세월 여러 사상가들에 의해 다양하고 풍성하게 발전하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중세 스콜라 철학을 집대성한 Thomas Aquinas토마스 아퀴나스의 「Summa Theologiae 신학대전」에 쓰여진 신의 이론이다.

이전의 신학자들이 주로 플라톤 사상과 신플라톤사상을 기독교에 적용하여 신에 대한 이론을 정립해 나갔다면 토마스 아퀴나스는 오랜동안 유럽에서 실전 되었다가 이슬람 철학자들에 역수입된 아리스토텔레스사상을 이용하였다.

203 Thomas Aquinas.jpg Thomas Aquinas 토마스 아퀴나스
204 Summa Theologiae.jpg Summa Theologiae 신학대전

부동不動의 원동자原動者(der erste unbewegte Beweger)이론을 통해 신의 존재를 증명한것이다.


* 부동의 원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나오는 이론으로 현상계의 모든 운동에는 그 운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는것인데 그 원인을 추적해 들어가면 처음으로 움직이게 하는자가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다른것에 의해 움직이지 않으면서 모든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부동의 원동자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부동의 원동자에 야훼 하나님을 대입시키면서 이 세상의 자그마한 운동으로부터 쉽게 신의 존재를 추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하게 했고 오랫동안 기독교 신학자나 신자들 사이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아왔다.


신은 부동의 원동자이다.

신은 존재 자체이다.

신에게서 존재와 본질은 동일하다.

신은 선하다.

신은 전지전능하다.

신에게는 의지가 있다.

신에게는 기쁨과 즐거움, 사랑이 깃들어있다.

신은 사색적이고 능동적이며 덕을 요구한다.

신은 행복 자체이다.

신은 어떤 물체가 될수 없다.

신은 자기 자신을 변경하지 못한다.

신은 실수 할 수 없고 괴로워 할 수 없다.

신은 잊거나 후회하거나 분노하거나 슬퍼할 수 없다.

신은 인간으로 하여금 영혼을 갖지 못하게 할 수 없다.

신은 삼각형의 내각 합을 180도가 되지 않게 할 수 없다.

신은 과거를 돌이킬 수 없고 죄를 범할 수 없으며 다른 신을 만들 수 없고 자기 자신을 존재하지 않게 할 수 없다.

205 The unmoved mover.jpg

기독교의 신에 대한 이론은 그리스 철학에서 빌어온 치밀한 논리적이론만 있는것이 아니다.

신비적인 관점에서 나온 이론도 있다.

기독교의 신비주의 관련 서적으로는 사도 바울의 제자였던 Dionysius the Areopagite 아레오파고의 디오니시우스가 남겼다고하는 「신비신학」이 있다.

사실, 이 책은 5~6세기 초 시리아에서 활약했던 어느 익명의 수도사가 남긴것이라 한다.

그는 신플라톤주의자 플라티노스의 이론과 그 제자 플리클로스가 제창한 이론들을 기독교적으로 소화하여 기독교적 명상을 더했다.

206 Dionysius the Areopagite.jpg Dionysius the Areopagite

인도에서는 예로부터 초월적 절대자에 대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님을 반복하는 네티(부정)의 논리를 발전시켜온것 처럼 기독교에서도 theologie apophatique 아포파틱(부정적)신학을 고도로 발전시켜왔다.

207 Athanasius.jpg Athanasius

이외에 4세기 후반 Athanasius아타나시우스와 Arius아리우스에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삼위일체설은 몇 세기를 걸쳐 많은 이단논쟁을 낳으며 치열하게 진행시켜 오늘날의 삼위일체설이 확립되었다.

현재 삼위일체설은 서방 카톨릭, 그리스정교, 그리고 개신교의 대부분학파에서 절대적 진리로 수용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이용해 신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부정을 강조하는 theologie apophatique 아포파틱신학은 이슬람교에도 있지만 삼위일체와 관련된 이론은 기독교만의 독특한 이론이다.

전통적인 성스러움의 관점에서 볼때 기독교는 신에 대한 교리, 교주의 성스러움, 수도 등 전반에 걸쳐 성스러움의 에너지를 활화산처럼 분출하면서 강렬한 성스러움을 발산한다.


기독교가 전세계적으로 부상한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복음전파를 중시하는 발산의 종교다.

근대이전의 기독교는 유럽에 국한되었다.

제국주의시대 선교사와 상인과 군인은 각자 역할은 달랐지만 자국의 세력팽창이라는 목표는 동일했다.

기독교를 자발적으로 수용하는 경우에도 기독교 자체의 매력 외에 유럽 문화에 대한 동경도 대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산은 결국 무모한 분출로인해 스스로의 함정에 빠지기 시작 했고 결국 끝없이(?) 퍼져나가기는 하나 반대론을 계속해서 키워나가면서 수렴하지 못하는 종교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기독교의 마지막 이야기는 복수와 거짓, 초심(예수가 이야기한 하나님나라)을 잃어가며 나락으로 향하는 기독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일반인문 LXV 성년의 날…冠禮관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