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문 LXVII 宗敎종교religion 02 기독교

성스러움의 종교 기독교 3/3 기독교의 사회화

by Architect Y

; 복수와 거짓, 초심(예수가 이야기한 하나님나라)을 잃어가며 나락으로 향하는 기독교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Go into the whole world and proclaim the gospel to every creature


예수의 지상명령이라고 하는 마가복음 구절에만 집중한 기독교는 로마를 통해 성장했고 종교로서 자리를 잡는다.

그로 인해 예수가 이야기한 하나님의 나라와 사랑을 잃게된다.


로마는 제국의 유지를 위해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인정하고 흡수하고 변형시킨다.

로마의 상징 판테온엔 30만 신이 한 집에서 오손도손 살아가는 모습은 로마 시대 정신을 상징한다.

천년 왕국, 세계 제국 로마의 힘이었다.

302Pantheon.jpg Pantheon

로마 인의 현실주의와 관용성.

내 신만이 아니라 남의 신을 인정할 줄 아는 이런 관용의 정신이 바로 로마의 예지였다.

하지만 오직 복음만을 네세운 기독교는 관용의 정신은 빠져 있었다.

결국 예수가 이야기한 기독교의 중심축인 하나님 나라와 사랑은 그 빛을 잃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변형 되어 간다.

더욱이 로마제국으로부터 핍박을 받은 기독교는 그 응분의 복수를 하게 된다.


중세시대 자신들을 그토록 핍박했던 로마의 콜로세움을 파괴했을 만큼 로마의 핍박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원한은 컸다.

어떤 종교든 관계없이 각자 원하는 종교를 믿고, 거기에 수반되는 제의에 참가할 자유를 완전히 인정받는다.

어떤 신이나 어떤 종교라도 명예와 존엄성이 훼손당해서는 안 된다

301 Edict of Milan.jpg

312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라노 칙령을 반포해 그리스도교를 공인했다.

밀라노 칙령은 신앙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로마 정신에 따른 것이었다.

이로 인해 유대 식민지 백성의 종교가 세계 제국의 종교가 되고, 노예의 종교가 황제의 종교가 되었다.

그런데 그 관용의 정신에 의해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온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해 로마 시대 자신들이 받은 핍박보다 훨씬 심하게 인류를 박해했다.


1095년 교황 우르반 2세의 칙령으로 시작해 여덟 차례 원정에서 1,500명의 Crusades 십자군이 4년간 무려 7만여명의 예루살렘인을 학살한 십자군 원정이 있었고,

303 Crusades.jpg Crusades

1484년 교황이 「긴급 요청」 회칙을 발표해 마녀가 있다고 한데이어, 도미니크 수도회 성직자 두명이 「마녀의 쇠망치」라는 마녀사냥 지침서를 내면서 소위 말하는 「마녀사냥」은 본격화된다.

이 지침서는

[교회에 가기 싫어하는 여자는 마녀다],

[열심히 다니는 사람도 마녀일지 모른다]는 식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여성들을 잡아오면 먼저 실오라기 하나 없이 발가벗겨 온몸의 털을 남김없이 깎았다.

그런 뒤 철삿줄로 고문대에 꽁꽁 묶어 온몸을 바늘로 찔렀다.

악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바늘에 찔리면 누구나 마녀처럼 얼굴이 일그러졌기 때문에 심판관들은 마녀임이 분명하다고 판명했다.

바늘로 찔러도 마녀 같은 기색이 없으면, 손발을 묶어 마녀 욕탕이라는 욕조에 집어넣어 떠오르면 마녀라고 결론지었다.

마녀로 판명되면 그녀의 재산은 고문관에게 상금으로 주어졌다.

고문관은 이렇게 평범한 여성을 마녀로 둔갑시킬 때마다 부자가 되었다.

마녀가 된 여성은 화형 당하거나 산 채로 뜨거운 냄비 속에서 죽어갔다.

18세기 계몽사상이 등장해 마녀사냥이 중단되기까지 이런 방법으로 5만명 이상의 여자가 죽어갔다.

304 Chasse aux sorcières .jpg Chasse aux sorcières

나치가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할때 유대인에 대한 적대감으로 그를 방조한것도 씻기 어려운 죄다.

하지만 그리스도교가 저지른 더 큰 죄악은 평화로운 원주민들의 땅을 침략함으로써 원주민 종족과 전통의 뿌리까지 파괴해버린 것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 콜럼버스는 타고 온 배 한 척이 파선되었을때 온 원주민이 나서서 구조하는 일을 도왔을 뿐 아니라 필요한 재료를 모두 제공하고 배 수리까지 도와주었다.

그들의 도움으로 콜럼버스 일행은 죽음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가톨릭 신도들은 며칠 뒤 안정을 되찾자 원주민촌을 기습 공격해 전 주민을 살해해버렸다.

그런 곳에서 죽어간 소수의 가톨릭신자들은 「성인」과 「복자」로 시성되고 있는것과 달리 콜럼버스도 신대륙 발견 400돌을 기념해 「성자」로 추천되었다.

305 Christopher Columbus genocide.jpg Christopher Columbus genocide

이처럼 「예수의 이름으로」 온 이들에게 죽어간 원주민이 무려 8천만 명에서 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리고 지구 문명이 이뤄놓은 고귀한 자산인 잉카 문명과 아즈텍 문명을 비롯해 각 마을과 각 섬의 아름다운 전통이 샅샅이 파괴되었다.


여전히 오직 복음만을 부르짖는 기독교는 Mamonism의 함정과 예수가 파괴한 중제자(제사장)을 사제나 목회자라는 새로운 계급으로 부활시키며 종교에서 community로 전락함으로 세계제국 로마의 식민지 유대에서 관용과 용서로 가난한자의 편에서 33살에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쏟아부은 예수의 기독교 신앙은 이제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다.


다음은 불교를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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