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것을 바로 살피면....
벌써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시월의 첫 날이 되었다.
비 소식이 있지만 시월을 기분 좋게 열어주는 연휴 첫 날 새벽시간, 미디어에서 읊어주는 세상사는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자신이 지지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상대진영에 비해 관대한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마음을 닫고 눈을 가린다면 볼 수 있는것이 있을까.
스스로가 하늘아래 숨을곳이 없는데 그리 쉬이 위선을 하는 모습이 가능한것인지 궁금하다.
궁상스런 사드 배치문제, 모검사장, 모기업총수의 구속문제등 무어라 할 말이 없다.
단식농성을 하는 모 의원을 비추는 미디어의 시각 또한 조소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 의미까지도 짚어낼것도 없다.
난 40일 금식을 하며 열흘동안은 뛰어 다녔다.
소신이 확고한 10일 금식은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먼저 행동이 선한지 선하지 않은지 판단하고 다음으로 행동이 선하다 하더라도 뜻이 말미암은 바가 선하지 않으면 선하지 않은 것이다.
행동과 말미암은 바가 선해도 즐거워하지 않으면 僞善위선이다
그의 행위를 살펴보고
그의 내력을 관찰하고
그가 마음에 둔 곳을 이해한다면,
그가 어디에 숨을 수 있겠는가,
그가 어디에 숨을 수 있겠는가!
視其所以 시기소이
觀其所由 관기소유
察其所安 찰기소안
人焉廋哉, 인언수재
人焉廋哉!인언수재
- 論語 爲政 논어 위정편
所以소이는 원래 까닭, 원인의 뜻인데 朱子주자는 여기서 행동으로 본다.
所由소유는 말미암은 바란 뜻으로 所從來소종래라고 한다.
所安소안의 安은 편안해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다.
人은 앞에서 視, 觀, 察된 대상을 가리키며 모두 보다로 해석한다.
그 자세한 정도에 따라 (視〈 觀〈察)의 순서로 나누기도 한다.
觀은 雚(황새 관)과 見의 합자로 황새가 하늘을 날며 땅 위를 보듯 폭넓게 보는 것을 뜻한다.
察은 집을 나타내는 宀(갓머리)와 祭(제사)가 합쳐져 제사 때 빠짐이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본다는 뜻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