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민심은 거대한 세상속의 바람이다.
너무도 잔잔한 세상
세찬 폭풍우가 지나간뒤 세상은 잠시 평온을 되찾았다.
늘 수면 아래 흐르는 물살처럼 움직이다가 이따금 큰 풍랑으로 일렁이곤 한다.
누구나 세상이란 물결을 스스로 헤쳐가기도 하지만 큰 흐름은 필경 거역할 수 없다.
이를 모르면 세상을 우습게보아 스스로 오만해지기 쉽다.
새롭게 시작된 정국에 거는 민심의 바람은 너무도 크다.
완벽한 명성과 훌륭한 공로는 혼자만 차지해서는 안 되며,
조금은 다른 사람에게 주어야만 해로움을 멀리하고 자신을 온전히 할 수 있다.
욕된 행위와 더러운 이름은 남에게 전부 떠안겨서는 안 되며,
조금은 자신에게 돌려야만 빛을 감추고 덕을 기를 수 있다.
完名美節 不宜獨任 완명미절 불의독임.
分些與人 可以遠害全身 분사여인 가이원해전신
辱行汚名 不宜全推 욕행오명 불의전추
引些歸己 可以韜光養德 인사귀기 가이도광양덕
- 菜根譚 채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