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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Coffee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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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chitect Y Jan 04. 2018

coffee break...愛能勿勞 애능물로

; 사랑에 대하여

언제나 새벽 커피향은 좋다.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깊은 생각으로 뻐지기 쉽고 돌아보기에도 좋은 환경을 만든다.

이제 열흘정도 남은 청년들과의 여행에 대한 준비에 속도를 붙인다.

현실속 진실과 허구를 가감없이 나누고 20대초반의 가치관과 20대중반의 불안함과 이십대후반의 이상을 자연스레 풀어내기를 기도한다.


살아오며 두려움때문이었다고 自救자구하기에는 拙劣졸렬한 스스로의 보호막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걷어내기 시작한지도 10년을 훌쩍 넘었다.

한걸음씩 밟아가며 돌아온 길 속에서 답을 찾는다

빅터 프랭클이 죽음의 수용소에서 보여준 사랑을......

사랑은 다른 사람의 인간성 가장 깊은 곳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사랑으로 인해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과 개성을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 사람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볼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사랑의 힘으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깨닫도록 함으로써 이런 잠재능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죽음의 수용소, Viktor Frankl


더욱더 낮은곳으로 향하려 노력하고,
이해가 아닌 사랑을 키워보려한다...올 한해..

愛之 能勿勞乎 애지 능물로호
忠焉 能勿誨乎 충언 능물회호
- 憲問篇 논어헌문편

사랑하면 그를 위해 수고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충심으로 임하면 그를 진실하게 가르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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