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금을 긋다.
오랜만에 새벽 바람이 좋다.
하늘이 좋고 들이쉬는 공기도 좋고 여유로와진 마음도 좋다.
생활중에, 학창시절 선생님으로 부터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에 가다가 중지 곳 하면 아니 감만 못하니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을 하기에 앞서 선입견을 갖거나, 자기 나름대로 섣부른 판단을 하고 일을 시작하면 십중팔구 중간에 그만 두기 십상이다.
일이 잘 풀리면 그대로 밀고 나가면 되는데, 조금만 힘들거나,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내 이럴 줄 알았어, 거봐, 그렇다니까하고는 더 이상 노력을 해보지도 않고 중간에 그만 둔다.
공부를 할 때도 그렇고, 운동을 할 때도 그렇고, 금연이나 금주를 할 때도 그렇다.
그래 作心三日 작심3일이라는 말도 나온 것이고.
中庸중용에 道也者不可須臾離也도야자 불가수유리야(도라고 하는 것은 잠시라도 떨어지면 안 된다)라는 말이 있다.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배우고, 깨쳐치고 실천해야 한다.
끝까지 해보다가 안 되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스스로 한계를 긋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冉求曰 염구왈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비불열자지도 역부족야
子曰 자왈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 劃 역부족자 중도이폐 금여 획
-論語 雍也 논어 옹야
선생님의 도를 따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모자랍니다라고 염구가 말하자 공자가 말했다.
힘이 미치지 않는 자는 중도에서 그만두는데, 지금 너는 한계를 긋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