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모델 빼고 다 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지금 나이로도 키즈 모델 빼고 다 할 수 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본 글이다.
승무원이 되고 싶었던 나는 어릴 때부터 동경해 오던 00 항공사 승무원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낮은 성적은 꿈을 이루기엔 턱 없이 부족하였지만 고등학교 때 공부하여 00 대학교 항공서비스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그렇게 4년 공부 그리고 3년의 휴학을 하고 00 기업의 00 항공 지상직원이 되었다. 00 항공 정직원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일 해서 꼭 정직원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
낮은 천장의 공항은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고,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반복하는 일만 하기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 보였다.
워낙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탑승객의 탑승을 돕고 항공 티켓을 체크하는 일을 돕는 것도 맞나 싶었다. 그래서 이 직장을 그만두고 내 꿈을 더 펼칠 수 있는 길을 찾았다.
남을 돕는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승무원, 파일럿 등등 항공 종사자라는 좁은 범위로 생각하니 이 나이에 다시 승무원과 파일럿에 도전한다면 시간과 돈이 너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범위를 조금 더 넓혔다.
실은 항공을 전공하기 전에 간호학과와 항공서비스경영학과 둘 중 어느 곳으로 갈까 고민했었다. 그래, 간호사도 남을 돕는 직업이고 파일럿이 되는 것보다 4년 더 공부하고 면허를 따는 게 더 현실적이지.
그래서 앞으로의 간호학과 현실은 나중으로 생각하고 00 대학교 추가 모집에 바로 지원하였다.
* 앞으로의 모든 이야기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