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에 들어온 이후로 매일이 새롭고 신기한 경험의 연속이었다. 처음엔 그냥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만 가지고 입학했는데, 학과 생활을 통해 항공 산업의 넓고 깊은 세계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수업에서는 항공 서비스의 기본 이론부터 시작해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지식까지 배웠다. 예를 들어, 항공기 내부 구조나 비상 상황 대처 방법, 승객 응대 기술 같은 것들을 배우는데, 실습이 특히 재미있었다. 비행기 내부처럼 꾸며진 실습실에서 실제 승무원처럼 다양한 상황을 연습하는데, 실제 승무원이 된 것 같았다.
항공사 경영에 대한 수업도 배웠다. 항공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경영 전략, 마케팅, 재무 관리 등을 배우면서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단순히 승무원만이 아니라, 항공사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다. 교수님들께서 현장에서의 경험을 많이 나눠주시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잘 알 수 있었다.
또, 외국어를 배우는 기회도 많았다. 영어는 기본이고, 제2외국어로 일본어 강의도 들었다. 국제적인 항공사에서 일할 때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외국어 수업은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도 함께 배우기 때문에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공항 지상직 실습, 1개월 동안 항공사에서실습하면서 실제 현장의 분위기와 업무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이 나에게 큰 자극이 됐고, 더 큰 꿈을 꾸게 해주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을 응대하면서, 영어실력은 물론 서비스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다.
그리고 학과 생활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동기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이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평생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함께 도전하고 성취하는 기쁨은 정말 값진 경험, 동기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협업 능력을 키우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항공서비스경영학과에서의 학업과 경험은 나에게 많은 걸 가르쳐줬다. 단순히 학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그리고 협업 능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배움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었고. 글로벌 항공 산업의 일원이 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날을 꿈꾸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학업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