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7_이수현

이수현 (24)

낮에는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퇴근 후에는 작업을 합니다. 여름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름의 분위기를 좋아해 카메라에 담습니다. 김밥에서 시금치를 빼고 먹듯, 좋아하는 요소들만 골라 여름을 즐기던 축축한 날씨까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렌즈에 비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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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구름을 올려다보는 걸 좋아했던 어린 시절은 모두에게나 있어요. 높이 있는 구름을 만져보고 싶다는 욕심을 아무렇지 않게 내기도 했죠. 무언가를 좋아하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한 것 같은 요즘입니다.

<꿈 속>

언젠가 꿈 속에서 본 것 같은 나무가 있어요. 소원을 빌면 이뤄질 것 같은 나무 있잖아요. 작은 행운을 맘 속에 품고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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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시점과 어린 시점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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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 시점

<출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출발선

저도 그 앞에 서있어요.

<그늘>

서늘한 나무의 그늘을 보고 있으면 안심이 돼요. 도망칠 곳이 있는 것 같잖아요.

<떠나자>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작지만 대단한 모험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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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점

<1학년 2반 이수현>

초등학교 처음 입학했을 때를 떠올릴 일이

뭐가 있을까요? 가끔은 과거를 곱씹어 보는 것도 꽤나 재밌는 일이 됩니다.

<골 Goal>

10번 실패해도 공 한 번 들어가면 환호성을 질렀어요. 실패보다는 한 번의 성공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피서>

살이 타고 발이 까져도 좋아했던 계곡. 상처에 두려움이 없었던, 어쩌면 더 강했던 어린 시절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