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대화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말의 온도

by 김인희


“왜 그 말이 또 싸움이 되는 거야?”
“나는 그냥 마음을 말했을 뿐인데, 왜 상처받았다고 해?”
“어떻게 이렇게 말이 안 통할 수가 있지…”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말은 더 자주 다투고, 더 깊게 상처가 됩니다.
좋아해서 말하는데, 그 말이 상대를 멀어지게 할 때,
우리는 혼란스럽고, 외롭고, 결국 말문을 닫아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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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한다는 순간들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예민하다고 한다

힘들다고 털어놨더니, 해결책부터 던진다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는데, 왜 그렇게 말했냐고 따진다

그냥 말한 건데, 상대는 상처받았다고 한다


이런 순간들이 반복되면
우리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점점 고립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쉽게 기억하시도록 이름지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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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통해 법칙”


말이 어긋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순간,
안통해법칙의 대화법을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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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 안아주려하지 않고 따져 묻는다


� 상황


“나 오늘 회사에서 너무 지쳤어…”

→ “그러게 좀 쉬어! 왜 일을 만들어하면서

힘들다, 지쳤다 하는건데?!”


→ “그런 건 다 너 탓 아냐?”


감정을 말했는데, 논리로 따지면 상대는 더 외로워집니다.
이때 필요한 건 설명이 아니라 위로예요.



✅ 이렇게 말해보세요


“오늘 하루 진짜 힘들었겠다.

넌 언제나 열정적이고 늘 좋은 결과를 만드니까단 하루라도 좀 쉬는 건 어때?”


감정을 먼저 안아주면서 물음표화법을 통해제안하는 말로 바꿔보세요


기억해야 할 핵심!


감정에는 위로로 응답하세요. 이유나 교정은 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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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 — 통하려하지 않고 이기려든다


� 상황


“나는 그 말이 너무 서운했어.”


→ “그건 네가 너무 예민한 거지.”
→ “내가 언제 그랬는데?”


감정을 표현했는데 방어하거나 반박하면, 대화는 곧 전쟁이 됩니다.

이때는 맞고 틀림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순간입니다.


✅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렇게 들렸다면 미안해. 내가 그런 의도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내가 몰랐어.”


기억해야 할 핵심!


공감은 진심보다 먼저 도착해야 합니다.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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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 해석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 상황


“요즘 왜 이렇게 연락이 줄었어?”


→ “꼭 그렇게 말해야 해? 내가 바쁘니까 그렇지.”
→ “또 시작이네.”


내 말은 관심 표현이었지만, 상대는 불만으로 받아들입니다.

같은 말도, 해석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 이렇게 말해보세요


“요즘 많이 바쁘지~연락도 자주 못하는데

목소리는 더 듣고 싶구 그러네”


“자주 연락 못해서 미안.

매번 이해해주는 것도 너무 고마워"


기억해야 할 핵심!


의도가 선해도, 해석은 언제든 왜곡될 수 있습니다.
해석 차이를 인정하면 싸움이 대화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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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먼저 닿아야 하는 건 마음입니다


연인·부부 사이에서 말이 안 통하는 건,
서로 말을 못해서가 아닙니다.



다르게 말하고, 다르게 듣고 있었던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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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판단보다 위로가 먼저고

서운함은 설득보다 공감이 먼저고

표현은 통일보다 인정이 먼저입니다.


지금도 누군가와 말이 자꾸 어긋난다면,
‘안통해 법칙’을 떠올려 보세요.
말의 기술보다 중요한 건,
서로를 대하는 말의 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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