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을밤 산책길에서 가장 반가운 소리는
엄마들이 걷다가 서로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내 알타리 갖다 줄 거고” 하며
속삭이는 말이다.
낙엽도 바람도 고요하게 어둠 속에 파묻혀 있는데
다정한 말투로, 세상 맛있는 알타리 김치를 나눈다면
가을 추위도 아직 온기가 남아 걸을 맛 나게 한다.
세상 아름다울게 별로 없는데 아름답다.
bliss의 브런치입니다. 심리학, 한의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한의원을 지키며 마음과 몸과 글을 쓰고 있습니다.